어제 제주은행이 나의 기준에 들어와서 매수했고 오늘 분명 지수가 반등이 안나왔더라면 시세가 나올만한 자리였다.
근데 역시나 시장은 내 뜻대로 움직여주지 않는다. 그렇다면 틀렸다고 생각할게 아니라 대응만 하면 된다. 제주은행이 나의 시나리오대로 움직여주지 않았다고 내가 본 본질이 틀린거냐? 절대 그게 아니다. 나는 이제 이 매매에서만큼은 자부할 수 있다. 똑같은 자리에서 똑같은 타점으로 똑같은 스탑로스를 걸고 똑같은 매도타점을 잡는다.
이렇게만 하면서 내 그릇을 점차 늘려나가면 진짜 향후 몇 천억대까지도 굴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그걸 이뤄낼거고... 아무튼 오늘 아침 출근길에 생각한게 있다.
주식은 예측과 대응의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비율 밸런스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예측의 비율이 낮으면 승률이 안나오는 상태일거고 예측의 비율이 너무 높으면 자기를 과신해 대응이 늦어지면서 손실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
즉, 자신의 경험치를 토대로 확률 높은 예측을 한 뒤 그 뒤는 대응의 영역에 맞기는 것이다. 대응은 무조건 양방향을 생각해야만 한다. 만약 잘되는 방향만 생각한다면 그건 진짜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목걸이를 스스로 자기 목에 거는 것과 같은 행위이다. 내가 여러 번 해봐서 안다. 다만, 대응했을 때의 그 손실이 너무 뼈 아프다면 시드를 줄이는 게 정답이다. 자신의 그릇이 현재 그만큼의 손실을 받아들일 준비가 안된 것이기 때문이다. 이거에 대해서도 애기할 게 많은데 나중에 풀어보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