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담컨대 지금 80% 이상의 개미들의 계좌가 흘러내리고 있을 것이다. 왜 저걸 장담할 수 있냐면 여태까지 내가 계속 그래왔거든...근데 제목에서도 말했듯이 상위 20%에 든 첫경험을 지금 하고 있다. 저 수치를 후하게 잡아서 80%지 아마 90%이상의 계좌가 흘러내리고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개미들은 현금이 계좌에 있는 꼴을 두고 보지 못한다. 나를 포함해서 주식 매수 중독에 걸려있기 때문이다.
매번 역사는 반복된다. 저기서 반등이 나오면 손실됐던 계좌 복구되면서 약수익 챙기는거고 코로나처럼 꼬라박으면 신용미수 쓴 애들은 깡통차는거고 현금으로만 매수한 사람들도 시간가치에서 엄청난 손해를 보게 된다. 이게 무슨말이냐면 소수의 현금을 가지고 자기가 원하는 자리까지 기다리는 사람들은 코로나 때처럼 꼬라박아서 곡소리가 날 때 매수를 한다.
그럼 그들은 단기간에 엄청난 수익을 얻게 되고 그 기간동안 물려있는 사람들은 원금회복만을 고대하며 자신의 시드가 묶여있는 기간동안 시간가치에서 손해를 본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첫경험을 했다는 내 계좌부터 보고가자. 인증 없으면 뭐다?
주식을 조금만 해본 사람들은 알거다. 현재 지수의 상태와 계좌를 동시에 봤을 때 상위 10% 들고도 남을 계좌라는 걸.
너무 부러워하지 않아도 된다. 나도 여태까지 주식을 시작한 이래로 3년동안 매번 지수가 하락할 때 내 계좌는 박살이 나고 있었다. 다만 스윙 계좌는 충분히 많이 떨어진 애들을 사니 지수가 떨어져도 어느정도 방어가 되고 마음이 편한 것 같다.
독자들에게 강조하고 싶은 점은 매매를 할 때 지수의 위치를 하루에 한번은 보라는 거다.
내 입장에서 얘기해보면 아마 주식을 2~3년 한 사람들도 잘 보지 않는게 거래량/거래대금과 지수다. 나도 지수는 아직도 잘 안본다. 이게 은근 주식을 꽤 한 사람들도 잘 안보거나 놓치게 되는 지표인 것 같다. 물론 나만 그런 걸 수도 있다.
아무튼 종목을 매수하기 전에 지수의 일봉과 분봉을 한번 체크하고 종목의 거래대금/거래량도 체크하고 들어가는 걸 습관화하도록 하자. 나 스스로에게도 하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