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3/15분봉 눌림목] 3월 21일 복기 : 항상 이런 순간에 포기했다

HLB제약

케이바이오

동진쎄미켐

한국비엔씨

에이프로젠

덕성

아센디오

아미코젠

 

수익이 날 것만 같은 나만의 무기를 발견한 것 같았는데 어제처럼 뇌동으로 크게 손실이 나고 나만의 무기가 틀린 것 같은 느낌이 들고 확신이 안 설 때 나는 항상 회피하고 포기했다. 포기가 주식을 포기했다는 게 아니라 그 무기가 틀렸다고 생각하고 중단해왔었다. 사실 이 블로그를 쓰기 시작한 것도 그런 순간에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밀고 나가기 위함이다. 그리고 그렇게 하기 위해 시드를 100만원 이하로 제한한거다. 어제 만약 2,000만원 매매하다가 -16% 손실을 봤다면 아마 오늘 이 블로그에 글은 올라오지 않았을거다.

 

하지만 이제 꾸준한 수익이 나기 전까지 시드를 올리면 안된다는 사실을 너무나도 잘 알고 이걸 알기까지 너무 많은 수업료를 시장에 지불했다. 그리고 이번 무기인 3/15분봉 눌림목 매매는 사실 이번에 처음 시도하는 무기가 아니다. 여태까지 이걸 기반으로 수많은 매매기법을 시도해봤었고 실제로 수익을 가장 많이 냈던 시기도 이 기법에 기반한 종가베팅을 하던 시기이다. 그리고 지금도 매일 상승하는 종목 중에 저런 패턴을 보이며 상승하는 종목이 꼭 1종목 이상은 있지 않은가. 결국 저 본질은 틀리지 않았다. 다만 내가 그 본질을 제대로 이용할 줄 모르는거다. 이럴 때일수록 지킬 수 있는 원칙을 세워야 한다. 

 

일단 이제 매수는 12시부터 13시 30분 사이에만 할거다. 그 이전이나 이후 시간대까지 장을 보고 있으니 오히려 효율이 좋지 않다. 지지를 확인하고 매수할거다. 오늘도 지지를 확인하고 매수했다. 물론 그 지지가 깨져서 손절을 했지만.

그리고 오늘 아센디오와 덕성을 계속 지켜보다가 놓쳤는데 저렇게 상승 전에 지지를 받으며 꿈틀거리는 호가창에 대한 경험치를 쌓을거다. 물론 호가창의 움직임만 보는 것이 아니라 내가 그어놓은 선에 왔을 때 호가창의 움직임을 보는거다. 즉, 지지를 받고 상승할 때의 호가창의 움직임에 대한 경험치를 쌓으려는거다. 시드가 작으니 계속 시도할 수 있다. 될 때까지 할거다.